과연 나는 장인인가?(아뇨, 전 신입입니다...) 이 책 '소프트웨어 장인'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것이다. 프로페셔널하다는 것. 개발자라는 직업. 생산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보는 계기가 되었다. 감명깊게 읽었던 문구들을 나열만 해도 이 책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단번에 파악하지만,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공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. 코딩이 직업인 사람이 동작하는 코드를 만드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. 동작하던 코드로 마냥 기뻐하던 나의 신입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친다. (사실 지금도 신입이다.) 동작하는 코드를 만드는 것이 당연한건데,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, 왜 매번 나는 에러가 날 때마다 핑계를 댔는지 모르겠다. 에러가 안나는 것이..